11/10일 공동체 예배로 모였습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지만 1부에 오시는 분들과 2부 예배에 오시는 분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의외로 없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공동체 예배로 모이고, 보통은 매월 첫째 주일이지만, 교회 총회에 맞춰서 둘째 주간에 모였습니다. 예배 끝나고 함께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고, 11월 생일 맞으신 분들을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4시부터 감리사님을 모시고 교회총회로 모였습니다.
연합감리교회는 연대적 교단(Connectional Church)입니다. 교회들이 모여서 지방(District)을 이루고, 지방이 모여서 연회(Annual Conference)라는 단위를 이룹니다. 또 연회들을 하나로 묶는 총회(General Conference)가 있습니다. 연회를 이끄는 분들을 감독(Bishop)으로 부르고, 지방은 감리사(District Superintendent)가 이끕니다. 교회총회(Church Conference)는 감리사님께서 지방의 리더로 오셔서 교회의 중요한 일들을 함께 결정하고 관리 감독(supervision)을 받는 자리입니다.
돌아보니 기-인 주일이었습니다. 풍성한 한해 농사를 가능케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남아서 중요한 결정들에 YES 해주신 성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걱정으로 시작한 2024년이었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확인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기대하며 2025 새해를 엽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과 함께 서로와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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