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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목회 칼럼] 시카고예수사랑교회로 인해 감사합니다

Updated: Dec 28, 2024

풍성한 마음으로 감사절을 맞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과 가정, 학업, 일터, 자녀 위에도 넘치는 감사와 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로 인해 감사한 다섯 가지를 나누면서 여러분의 감사 리스트에 예수사랑교회를 더해보려 합니다: 


교회 전경

Photo Credit: Joshua Jung


  1. 사랑이 넘치는 교회: 시카고예수사랑교회는 교회 이름 답게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교회입니다. 교회를 방문하신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좋았다는 피드백을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격하게 좋아한다고 표현하지는 못해도 과하지 않은, 정중한 츤데레들이 많은 교회입니다.


  1. 헌신하는 평신도들이 많은 교회: 호피 선교 일정이 끝나고 주일 새벽 12:30쯤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키반 형제님을 집까지 태워다 드리게 되었습니다(5 min ride). 제가, “좀 괜찮으세요?”라고 여쭤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네 저는 괜찮습니다. 목사님, 그런데 벌써 호피가 그립네요.” 적잖이 놀랐습니다. 일주일 간 무더위에 그렇게 고생하고, 집에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칠뻔하다가 간신히 타고 와서, 집 도착 5분을 남겨놓고 벌써 호피를 그리워하고 있는 그의 열정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2024년 처음으로 full year 를 함께 보내면서 저는 여러번 우리 성도들 마음 속에 있는 뜨거운 예수사랑을 목격했습니다. 그 마음들이 하나 되어 우리 교회가 여기까지 왔고, 또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통해 교회가 세워질 것입니다.


  1. 배움의 열정이 큰 교회: 올해 성경통독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신 분들은 성경 절반을 읽었습니다. 신약과 예언서 전체…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각자의 파트를 담당하면서 이뤄낸 큰 성과였습니다. 총 4개의 성경공부반이 운영되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을 세어보면 거의 100명에 가깝습니다. 샘터 여성분들을 위한 행복 말동과 QT나눔방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각 소그룹에서 2청년은 매주 또 샘터는 한 달에 두 번 말씀의 깊이를 더하는 나눔을 합니다. 성장을 향한 여러분의 몸부림이란 생각이 듭니다. 원래 자라는 순간에는 성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나면 우리 믿음이 훌쩍 자랐다는 것이 우리 스스로에게도 다른 이들에게도 분명히 보일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많고, 사역들이 잘 진행된다고 해도, 예수님이 계시지 않은 곳이라면… 교회가 아니라면… 우리는 울리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시는 교회, 예수님이 역사하시는 교회라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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