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청년부 수련회가 8/31(토)부터 9/2(월)까지 Lutheran Outdoor Ministries Center 에서 열렸습니다. 약 스물 다섯 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은혜와 교제를 깊이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 나눔 / 강점 찾기
친교 / 교제 / 게임
2청년부 민승현 간사님의 글을 나눕니다:
저는 청년때, 시카고에서, 너무 좋은 공동체를 만났습니다.
건강한 공동체에 있으면서,
뜨거운 예배와 기도와 훈련들을 받고,
신앙적으로 본받을수 있는 형, 누나, 동생들과의
관계들을 통해 청년의 때를 하나님 안에서 살았습니다.
공동체가 건강하게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니,
다양한 청년들이 새로 와도, 하나가 되었습니다.
한 예로, 불교였던 한 자매는 우리 교회에서 일년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선교사가 되려고 훈련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건강한 공동체를 경험하고 살다가
결혼하고 장년부에 올라가서는,
30-40대는 이와 너무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교회가 힘들었기도 했지만, 하나가 되지 못하였기에,
신앙적인 본이 되시는 분들이 곳곳에 있었음에도
공동체적으로 움직이지 못해, 아쉬워 하며,
개인의 신앙만 지키며 힘들어 하셨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지금 우리 교회로 옮기던 시기에,
'교회' '공동체'에 대한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하였고,
건강한 교회란 어떤 모습인가에 대해
관심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청년때 받은 은혜가 너무 컸고,
청년의 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에,
우리 교회에 와서도, 멀리서 청년들에 대해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는 가운데,
2년 반 전에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2청 간사로 섬기기로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 위에서 경험한 두 공동체의 경험들을
다시금 기억하고 돌아봄을 통해,
제가 왜 교회와 공동체를 향한 열정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깨달으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공동체'의 중요성을
더욱 surfacing 시키며 강조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잘 모이고, 공동체적으로 foundation 도
조금씩 잡혀가고 있고, 아직 으쌰으쌰 하며
성장과 변화들을 접하고 있는 이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된다는
의미를 더욱 현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