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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목회칼럼] 풍성하신 하나님

41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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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주일은 야외에배로 모입니다. Morton Grove의 Linne Woods, Shelter #1에서 오전 11시에 모입니다. 


이번 야외예배를 준비하면서, 3년 전 제가 시카고예수사랑교회에서 처음 드렸던 야외예배가 기억났습니다. 야외예배는 여러모로 준비에 손이 많이 가는 행사입니다. 예배 장비를 차에 싣고 옮겨야 하고, 식사를 준비해야 하고, 때로는 프로그램도 준비해야 합니다. 교회 건물 안에서 드리는 예배보다 챙겨야 하는 점들이 더 있습니다. 



첫 2년은 야외예배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점심 식사 케이터링을 위해 $1,500의 도네이션을 목표로 했지만, 필요한 만큼 모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몇 번이나 카톡방에 다시 광고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우리 교회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조금씩 상황이 바뀌었고, 그리고 올해… 저도 적잖이 놀랐습니다. 올해는 친교 도네이션이 $2,190 모였습니다. (더 동참하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 찬양팀이 금요일 저녁에 모여 야외예배를 준비했는데 열두 명이 함께했습니다. 예배를 위해 필요한 장비를 차에 싣고, 짐을 옮기는 일도 예전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고백하는대로 하나님은 상황을 바꾸시는, 모든 일에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씨를 뿌린 것이 열매가 되어 돌아오고, 한 해 동안 자라난 것을 거두기도 하지요. 올해 시카고예수사랑교회는 “Less of Me”라는 제자도의 주제를 가지고 한 해를 걸어왔습니다. 내 뜻을 조금 내려놓고, 예수님을 드러내는 삶을 실천해 왔습니다. 저는 이 주제가 하나님께서 특별히 더 기뻐하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을 우리 삶의 진정한 왕으로 고백하고 연습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을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과 교회 가운데 좋은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에 기대합니다. 


내일 야외예배에서도 모든 일에 신실하시고 풍성하신 하나님을 만나길 소망합니다. 건물을 벗어나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자연 속에서 예배합니다. 하늘과 나무와 햇빛, 또 바람을 느껴보면서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지금도 운행하시는 크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우리보다 크신 하나님, 또 우리의 필요보다 풍성하신 하나님을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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