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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목회칼럼] Set Eternally

9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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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10/5-8) 참석합니다. 오늘과 금요일 말씀으로 여는 아침은 묵상글로 대신합니다.


지난주 설교에서 미처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 합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때,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내가 누군가에게 혹은 어떤 집단에서 여전히 필요하다고 느낄 때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우리 시대의 우상은 어쩌면 우리를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What makes us come alive). 돈, 성공, 외모, 관계, 능력, 자녀의 성취와 사람들의 인정까지도, 어느 순간 우리의 가치를 확인하는 수단이 됩니다.


문제는 그것들이 참 만족이나 기쁨을 주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들은 잠깐의 즐거움이나 쾌락을 줄 수 있을뿐 우리의 마음을 결코 충분히 채워주지 못합니다. 어제 나를 만족시켰던 것이 오늘은 부족하게 느껴지고, 한 번의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요구합니다. 히딩크 감독이 남긴 유명한 말처럼, "우리는 여전히 배고픈 존재"입니다.


지난 주일 설교 말미에 말씀드린대로, x우리 안에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습니다. 두 마리가 싸우다 결국 승자와 패자가 나올텐데,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늑대가 이기게 할 수 있을까요? 성령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복음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의 노력이나 성과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도 우리를 사랑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분명한 선언입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자다.” 우리의 self-worth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정해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으셨는지 성령을 우리 안에 보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너는 하나님의 자녀다. 너는 사랑받는 존재다. 우리의 가치는 오늘 우리가 얼마나 잘했는지에 달려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사랑을 완전히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께서 오늘도 우리 안에서 그 사실을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우리의 가치를 믿는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목소리 가운데 누구의 이야기를 들을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자다.” 우리의 self-worth는 오늘의 성공이나 실패에 따라 오르내리지 않습니다. Your self-worth is set eternally. 하나님 안에서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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