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분기 기도 캠페인 - 창의적 시도
- Seonwoong Hwang
- 7 days ago
- 2 min read
2분기 동안 금식하시느라 고생 많이들 하셨습니다 :) "기도가 열리다" 주제를 탐구하는 실천으로, 7-9월 동안에는 기도의 새로운 시도를 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기도와 관련해서 어떤 배경에서 자라셨나요?
가톨릭 전통에서는 즉석에서 하는 기도보다 기도문을 읽으면서 기도하는 것을 많이 훈련합니다.
방언 기도에 혹시 익숙하신가요? (하는 것 + 듣는 것)
혹은 다른 기도법보다 더 편하게 느끼는 나만의 기도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금식하면서 어떠셨나요? 내 몸에 딱 맞는 맞춤 정장 같이 느껴지셨나요? 아니면 물려받은 언니 옷처럼 스타일도 사이즈도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셨나요?
통성 기도(함께 소리내어 하는 기도)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용하게 기도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모두 편안하게 여기는 익숙한 기도의 형태가 있다는 뜻입니다. 3분기 동안 기도의 comfort zone 을 벗어나서 새로운 기도 방법들을 탐색해 보려 합니다.
"창의적" 혹은 "낯선" 기도 방식이라... 벌써 길을 잃은 것처럼 느끼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산책하며 기도하기
가능하면 매번 같은 곳, 익숙한 곳을 걸으세요. 주변 환경에 관심을 빼앗기지 않고, 기도에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자연으로 나가세요. 아름다운 시카고의 여름을 느끼면서, 호수로, 공원으로 나가서 걸어보세요. 새소리를 듣고, 바람을 느끼면서 만물을 지으시고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시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다시 신뢰해 보세요.
기도/감사 일기 쓰기
기도문을 써서 한 가지 기도문으로 매일 비슷한 시간 대에 기도해 보세요.
매일 다른 기도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일기처럼 그 날의 경험을 담아 짧은 기도문을 작성해 보세요.
매일 감사한 것 3가지 정도를 적고, 한 가지에 집중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기를 써 보세요.
소리 내어 기도하기
하나님은 조용한 기도에도, 마음 속으로 드리는 기도에도 응답하십니다. 하지만 소리 내어 드리는 기도는 기도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혼자서도 소리내어 말하며 기도해 보시고, 교회에서 통성기도를 할 때에도 조금이라도 참여해 보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통제 너머에 (바깥에) 계십니다. 우리가 통제/익숙함/습관 등을 내려놓고 주님께 우리 삶을 오픈할 때, 주님은 더 자유롭게 역사하십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기도 하고, 우리의 존재가 확장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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