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화두는 나(me)입니다. 계몽주의 이후로 개인은 사회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나 국가라는 집단적 정체성이 지배했던 이전 시기와 달리, 계몽주의, 근대주의, 후기근대주의 사회들은 개인의 생각, 권리,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음식 산업 전반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받았고, 그 중에는 TV나 매체에 음식에 관한 광고가 이전보다 더 많아졌는지에 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설문의 말미에는 응답자의 정보 파악을 위해,...

미국에 살면서 누리는 장점 중 하나는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온 한국 문화를 새롭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기소개를 하는 방식에서 두 문화의 차이는 두드러집니다. 집단주의 성격이 강한 한국 문화에서는 자기  소개를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자기가...

인디애나주 라피엣(Lafayette, IN)에 있는 퍼듀 대학교는 보일러메이커라는 다소 낯선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그 유래는 180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퍼듀 대학교는 당시 워바시 칼리지와 라이벌 관계에 있었습니다. 1891년...

“In the blink of an eye” 라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Memorial Day 휴일 기간 열렸던 전교인 수련회부터 호피 단기 선교, VBS, Youth 수련회, 또 2청년 수련회까지, 길고 길었던 여름이 정말 눈 깜짝할...

가수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이라는 노래를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김형석이 작곡한 곡이면서 성시경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그의 데뷔곡이기도 합니다.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그 말 아껴둘 걸 그랬죠 이젠 어떻게 내 맘 표현해야 하나...

작년 8월, 시카고예수사랑교회에 부임하면서 가장 부담이 되었던 것은 전임 조선형 목사님의 그림자였습니다. 조 목사님은 10년간 시카고예수사랑교회를 섬기시면서 20명 교회를 지금의 100명 이상이 출석하는 교회로 만든 분이셨습니다. 조선형 목사님의...

2024 교회 총회(Church Conference)가 11/10 주일 4pm @소예배실에서 있습니다. 교회 총회는 우리가 속한 지방을 이끄시는 감리사님을 모시고, 2024년 한해 동안 시카고예수사랑교회에 부어주신 은혜를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지난 주일(9/29) 오후에 있었던 개론 특강을 시작으로 예언서 통독의 막이 올랐습니다! 예언서는 낯선 장르입니다. 이상한 이름(예, 마할살렐하스바스...)도 많이 나오고, 역사 이야기도 나옵니다. 하나님은 계속 화를 내시고, 무시무시한...

시카고예수사랑교회 청년부에는 세 개의 소그룹이 있습니다.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여러 자매들이 (좋은 일로) 시카고를 떠났고 세 개의 소그룹에 나뉘어 들어가다 보니, 각 그룹마다 자매가 1명 혹은 2명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에는...

액티비티 방에서 주최한 피크닉이 함스우즈 쉘터에서 있었습니다. Family/friends, food, fun --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시간을 내 준비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6 11:00am 에 같은 장소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10월 6일 11am @ Harms Woods Shelter #1 에서 야외예배가 열립니다. 여름/가을 동안 교회에 새로 오신 분들도 만나고,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2청년부 수련회가 8/31(토)부터 9/2(월)까지 Lutheran Outdoor Ministries Center 에서 열렸습니다. 약 스물 다섯 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은혜와 교제를 깊이 나눈...

[2청 수련회] 8/31(토)-9/2(월) @Lutheran Outdoor Ministries Center.

9월 1일 안식주일로 온라인예배로 드립니다.

VBS : 8/2(금) - 4(주일) 2청년 전체 모임 : 8/4(금) 3:30pm 2청년 금요모임 : 8/9(금) 7pm SPRC 모임 : 8/10(토) 9am, zoom 창립 통합 예배 : 8/11(주일) 1:15pm 리더쉽 모임 :...

일제 치하 조선에 태어난 전형필은 조선이 자랑하던 금수저였습니다. 그의 가문은 소유지에서 매년 2만 석의 쌀을 수확했습니다(석은 드럼통 하나 정도의 부피입니다, 약 180리터). 농업뿐만 아니라 주요 상권을 쥐고 있었고, 관직에도 진출해 높은...

[8월 생일자] 배이서(5), 백재연(11), 박지영(16), 홍철의(17), 정은혜(20), 홍승주, 황선웅(26) *명단에 빠진 분은 교회사랑지기(이아람자매)에게 알려주세요   [전도와 환영] 방문/이사 철 맞이하여 ‘웃으면 인사하기’...

신약 성경의 교회를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는 ἐκκλεσία (에클레시아)입니다. 교회라는 새로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당시 그리스 문화권의 사람들이 사용했던 단어이면서, 한편으로는 그들이 초대 교회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줍니다.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