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목회 칼럼] 작은 천국을 맛본 달란트 시장: 사랑을 배우고 선교의 씨앗을 심다 (박진경 전도사)
- 23 minutes ago
- 1 min read


매년 5월 첫 주, 우리 교회는 어린이주일을 맞아 특별한 ‘달란트 시장’을 엽니다. 올해 역시 많은 선생님들과 성도님들의 사랑과 섬김 덕분에, 우리 아이들 기쁨 넘치는 행복한 은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예배에 참석하고, 일주일간 가정에서 말씀을 암송하며 성실히 챈트 미션을 참여하여 달란트를차곡차곡 모아왔습니다. 이 달란트는 단순한 노력의 보상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말씀으로 삶을 채워가는 기쁨을 배워가는 소중한 훈련의 과정이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달란트 시장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단순한 행사의 즐거움이 아닙니다.
바로 ‘작은 천국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데에만 머무르지 않고 서로를 돌아보는 마음을 배우고 함께 그 기쁨을 누리는 것이지요. 혹여나 달란트가 부족한 친구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선생님들은 미리 아이들 몰래 달란트를 채워주기도 하고, 아이들은 자신이 모은 달란트로 부모님이나 선생님, 이웃을 위한 선물을 고르며 나눔의 기쁨을 알아갔습니다.

특히 올해 달란트 시장에는 더욱 뜻깊은 ‘이웃사랑 : 선교 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유리와 지민이가 올해도 필리핀 선교지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자신이 아끼던 달란트를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해 기쁨으로 기부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선교지에 달란트를 기부하면, 부모님께서 기부한 달란트만큼 선교헌금으로 매칭하여 마음을 보태주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귀하게 모은 것을 누군가를 위해 내어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사랑을 배웠고, 나눔을 실천했으며,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헌신 위에 부모님의 사랑이 더해져, 지구 반대편 선교지에 심길 귀한 복음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란트 시장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서 바르게 자라나고 있다는 아름다운 증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달란트를 기쁨으로 사용하고, 이웃과 세상을 위해 나누는 삶을 배우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로 후원해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웃음과 나누는 손길 속에서, 우리 공동체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 받은 사랑을 주변에 아낌없이 흘려보내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