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목회칼럼] Come and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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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Come and Worship” 예배가 있었습니다. 2030 컨퍼런스는 원래 매년 추수감사절 주간에 열리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컨퍼런스를 기다리며 중간에 한 번, 함께 모여 예배하자는 마음으로 마련된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약 50명이 등록했지만 실제로는 100여 명의 청년/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미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배 시작 전 찬양 인도를 맡은 허은총 전도사님께서 짧은 나눔을 해 주셨습니다. “2030이 영광을 받으면 안 됩니다. 2030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 한마디가 제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올해 시카고예수사랑교회가 2030 컨퍼런스의 주관 교회로 섬기고 있고, 제가 대회장으로 맡겨진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에 여러 기대와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들으며 다시 한번 우리의 자리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행사나 사역의 성공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주인공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도구로 부르셨습니다. 교회도, 목회자도, 사역도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통로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뛰어난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무엇을 행하시는가입니다.
그래서 기대합니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청년들을 부르시고, 그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며, 우리를 그 일에 사용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올해도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만 돌려지는 2030 컨퍼런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올해 추수감사 연휴는 시카고에서 같이 보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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